IER-M9 및 IER-M7

내 마음대로 즐기는 아티스트를 위한 사운드

소니의 신제품 - 무대용 인-이어 모니터 헤드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대 모니터 헤드폰 

무대 모니터는 원래 아티스트와 뮤지션이 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 그리고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가 무대 공연을 점검할 때 착용하던 것입니다. 최근 전문가가 듣는 오디오에 대한 궁금증과 무대 모니터가 제공하는 탁월한 음향 차폐 및 착용감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음악을 즐겨 듣는 일반 사용자들 가운데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여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아져 헤드폰 시장에서 무대 모니터의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2018년 가을 소니는 새로운 무대 모니터, IER-M9과 IER-M7으로 이처럼 활성화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는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과정에서 특히 어떤 부분에 주력했는지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대상) V&S 사업부, 제품 디자인 부서 음향 엔지니어, Eiji Kuwahara

V&S 사업부, 제품 디자인 부서 음향 엔지니어, Hayami Tobise

박스 구성, 밸런스드 케이블, 이어버드 13종
믹싱 데스크의 IER-M7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소니의 무대 모니터는 어떤 제품일까요? 

V&S 사업부, 제품 디자인 부서 음향 엔지니어, Eiji Kuwahara

V&S 사업부, 제품 디자인 부서 음향 엔지니어, Eiji Kuwahara

IER-M9과 IER-M7은 소니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처음부터 새로 제작한 새로운 무대 모니터 모델인데요, 이번 제품 개발과 관련하여 어떤 생각과 목표를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Kuwahara:
IER-M9과 IER-M7 개발을 앞두고 저는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기존의 무대 모니터의 음질을 철저하게 재분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최근에 들어서야 무대용 모니터가 인-이어 모니터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한편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무대 모니터에는 어떤 사운드가 가장 이상적인가요?

Kuwahara: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튜디오 모니터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오디오 엔지니어가 사용합니다. 여기서 관건은 마이크를 통해 녹음된 사운드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이에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무대에서 아티스트가 착용하는 무대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것을 아티스트의 표현력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규정하고 맡은 역할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음향 성능을 상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필수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 요소는 아티스트가 만든 사운드가 원래 표현한 것과 다를 바 없이 정확하게 재현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무대 모니터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호흡이나 희미한 보컬 등에 대한 미세한 차이가 관중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기타와 베이스 같은 악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번째 요소는 악기 간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알아내는 능력입니다. 무대에서 만들어지는 보컬과 악기 사운드가 도드라지고 뚜렷하게 들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각종 사운드가 완전히 섞여버리면 맡은 파트를 제대로 연주할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에요. 무대 모니터는 아티스트가 의도한 사운드와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해 내야 합니다.

클래식 음악 공연에서 지휘자가 사운드의 밸런스 조율을 담당한다면 콘서트에서는 일반적으로 무대 모니터가 이 역할을 담당합니다.

Kuwahara:
맞아요. 마지막 세 번째 요소는 리듬입니다. 공연이 이루어지는 동안 적절한 타이밍을 유지하려면 보컬리스트와 기타리스트가 리듬 섹션에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적절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해요. 이것이 바로 무대 모니터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것은 IER-M9과 IER-M7의 주요 차별화 요소입니다. 두 제품에서 사용자는 사운드의 타격을 확실하게 짚어낼 수 있습니다. 음악의 그루브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어요. 아티스트가 음악의 표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공연의 음파와 스웰을 실제로 느끼고 여기에 반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초저음역대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소니의 독점 멀티 BA 시스템을 통해 기대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음질을 제공

지금까지 이상적인 무대 모니터의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이러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IER-M9과 IER-M7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Tobise:
이 신형 무대 모니터에서 현실감 있는 사운드가 출력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이들 모델에만 사용되는 새로운 멀티 BA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BA) 드라이버를 선택한 이유는 인-이어 모니터에 필요한 리듬 표현을 생성하는 데 순간 타격이 적합했기 때문이에요. 또한 정확한 모니터 사운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저주파수 범위와 고주파수 범위 내에서 미세한 음향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멀티 BA 시스템을 사용하면 각 BA가 특정 음역대를 처리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이상적인 방식이었습니다.

V&S 사업부, 제품 디자인 부서 음향 엔지니어, Hayami Tobise

V&S 사업부, 제품 디자인 부서 음향 엔지니어, Hayami Tobise


Kuwahara:
멀티 BA 컨셉은 2015년 출시되었던 XBA-300에 적용되었습니다. 이 모델에는 저, 중, 고음역대를 각각 처리하는 3개의 BA 유닛이 사용되어 밸런스와 완성도가 우수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BA 기술이 대폭 향상되어 유닛을 더욱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이를 계기로 BA 유닛을 4개 이상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래서 실제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게다가 BA를 사용하면 드라이버 유닛의 전면이 밀폐 처리된다는 이점이 있어 더 높은 수준의 음향 차폐가 요구되는 무대 모니터에 적합합니다.

"4개 이상의 BA 유닛을 탑재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이러한 모델에 정확히 몇 개의 BA 유닛이 사용되었나요?

Kuwahara:
IER-M9에는 5개의 BA 유닛이, IER-M7에는 4개의 BA 유닛이 사용되었습니다. 각 BA가 처리하는 기본 음역대 또한 분리됩니다. 다시 말해, IER-M9은 5BA-5WAY 시스템이고 IER-M7은 4BA-4WAY 시스템이에요. 사실 6개가 넘는 유닛을 장착한 버전을 만들어보기도 했는데요, BA 수가 많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하는 사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5BA-5WAY 설정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 저희 생각입니다. 나아가 BA의 소형화를 위해 새로운 우퍼와 풀레인지 시스템 외에 수퍼 트위터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BA 유닛을 들고 있는 엔지니어
펜타 BA 유닛

Tobise: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IER-M9이 ‘5BA-5WAY’라는 사실이에요. 어떤 시스템은 멀티 BA 유닛이 동일한 음역대를 처리합니다. 12BA 3WAY 시스템처럼 말이죠. 그러나 이 장치에는 이러한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Kuwahara:
멀티 BA 유닛이 동일 음역대를 처리하도록 할 경우에도 이점은 분명히 있어요. 그러나 소니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사내 BA 유닛 개발부터 인-이어 헤드폰의 디자인 및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동일한 엔지니어가 감독하도록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BA의 배선과 다이어프램부터 형태와 소재에 이르기까지 각 BA 유닛을 우리가 생각했던 그대로 개발할 수 있었어요. 그 결과 최소한의 유닛으로 탁월한 음질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소니가 BA 유닛의 디테일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우퍼를 예로 들어 볼까요? 이 유닛에는 사운드가 전달되는 작은 구멍이 많이 나 있는데 이러한 구멍은 크기별로 고주파수를 차단합니다. 이러한 구멍을 미크론 단위로 조정하고 테스트해 음악의 그루브를 표현한다는 우리의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에 가장 가까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구멍을 채택했습니다.

Tobise:
각 BA의 사운드 출력이 지나가는 사운드 덕트 또한 중요합니다. BA 헤드폰을 사용하면 보통 BA에 연결된 좁은 튜브를 사용하여 사운드 덕트가 생성됩니다. 그러나 이 방식에는 트위터에서 나오는 고주파수 범위가 약화되는 등의 단점이 있어요. 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BA 유닛을 내부 하우징에 직접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 결과, 더 넓은 사운드 덕트를 만들고 BA(최적화된 사운드 덕트)에서 생성된 자연스러운 고주파 사운드를 직접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부 하우징은 견고하고 내부 손실이 높은 마그네슘 합금 소재입니다. BA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불필요한 하우징 진동을 줄여 한층 더 선명한 오디오를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덕트 다이어그램

멀티 BA 시스템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그 외 다른 어려움은 없었나요?

Tobise:
BA 유닛을 조립하는 데 사용되는 패턴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파수를 분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회로를 미세조정하고 각 BA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믹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운드 덕트 형태를 포함하여 무수한 조정 패턴이 만들어질 수 있었어요. 이같은 패턴을 모두 테스트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과정도 까다로웠습니다.

Kuwahara:
이러한 모델의 중음역대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풀레인지 BA 유닛 간에 분할됩니다. 하나는 우퍼를 지원하여 그루브를 강화하고 다른 하나는 트위너와 함께 깨끗한 고주파수 오디오를 출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프로세스 초반에 이미 달성했지만 결국에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음질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Tobise가 심혈을 기울였던 네트워크 전기 회로망이었습니다. Tobise는 디자인 컨셉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각 BA 간 연결을 개선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제품의 음질이 우리의 기대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음질 외에도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 있을까요?

Kuwahara
IER-M7 인-이어 모니터 헤드폰

Kuwahara:
착용감은 헤드폰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IER-M9과 IER-M7에는 새로운 프리폼 이어행거가 사용되어, 편안하면서도 탁월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헤드폰을 빨리 끼고 벗을 수 있도록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썼어요. 이것은 무대 모니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행거 부분이 프리폼 형태라는 점이에요. 소니의 이어행거형 헤드폰은 대부분이 사용자가 직접 귀에 맞도록 이어행거 모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반면 이러한 모델의 이어행거 형태는 처음부터 잡아져 있어서 귀에 걸기만 하면 됩니다. 소재 자체도 부드러워 다양한 귀 형태에도 잘 맞습니다. 하우징 형태 또한 귀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영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여기에 프리폼 이어행거까지 더해져 무대 위에서 돌아다니더라도 빠지지 않는 탁월한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 편안할 것 그리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할 것이라는 세 가지 사항을 고려한 결과 우리는 이어 행거에서 기대되는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 아티스트 및 엔지니어와의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더욱 즐거운 음악 세계를 선사하는 제품

IER-M9 및 IER-M7을 개발하는 동안 그러한 장치를 실제로 사용하는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와 아티스트의 도움을 요청하셨다고요. 어떤 유형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는지 잠깐 말씀해 주시겠어요?

Kuwahara:
우리는 현재 보유한 헤드폰 제작 기술을 통해 오디오를 평가 및 개선하는 데에는 자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은 무대 모니터 사용 및 필요한 오디오 품질에 관한 지식이었어요. 그래서 SR(Sound Reinforcement)을 전문으로 하는 아티스트와 엔지니어의 도움이 절실했죠. 감사하게도 소니 뮤직의 도움으로 그러한 장비를 현장에서 사용하는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와 직접 만나 유용한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아래 칼럼 참조).

사운드를 통해 열기를 전하는 IER-M9 헤드폰

IER-M9과 IER-M7을 개발하는 동안 Kim Co., Ltd의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 Ryo Ohmura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어떤 종류의 교환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로 오디오는 어떻게 발전했을까요? 그래서 Ohmura 씨를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Kim Co., Ltd.와 제휴 중인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 Ryo Ohmura는 팝과 록부터 전통 음악인 엔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작업한 경험을 있으며, ACIDMAN, Sayuri Ishikawa, Miliyah Kato, Ryujin Kiyoshi, GLIM SPANKY, Ko Shibasaki, Shota Shimizu, JUJU 등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해 왔습니다.

먼저 소니에서 처음 연락을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Ohmura:
정말 신이 났죠. SR로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 중 하나가 무(無)에서 완전하게 작동하는 무대를 창조하는 것이에요. 저는 이 부분에서 가장 큰 의욕을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이어 모니터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설렜는지 몰라요. 그래서 소니에서 연락이 왔을 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Kim Co., Ltd와 제휴를 맺은 Ryo Ohmura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
소니 Walkman을 듣고 있는 Ryo Ohmura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원하셨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Ohmura:
프로토타입을 받았을 때 동료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하던 몇몇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해보았어요. 결국 수십 명으로부터 의견을 수집할 수 있었죠. 각자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몇몇은 제가 보기에는 다소 과장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인-이어 모니터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사항을 찾아냈고 그 내용을 Kuwahara와 Tobise에게 전달했어요.

Ohmura, Kuwahara 그리고 Tobise.

Kuwahara:
Ohmura 씨는 소중한 피드백을 다수 제공해 주셨어요.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정기적으로 연락해 오셨고 사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 분의 조언을 참조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무대 모니터를 통해 어떤 사운드를 기대했나요?

Ohmura:
가령, 보컬리스트의 입장에서 목소리의 톤과 속도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과 같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기능은 대부분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일찍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드러머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인 베이스 드럼의 무거운 저음을 재현하는 부분이 조금 약해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죠. 소형 인-이어 모니터로는 일반적으로 공기를 움직이는 무거운 저음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느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어요.

Kuwahara:
사실 정말 의아했던 부분이었어요. 자신의 목소리 또는 베이스 드럼의 타격을 듣고 싶은 경우라면 저주파수를 억제해도 큰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당시 성능 정도면 이미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Ohmura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이것이 바로 프로토타입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입니다. 무대에서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려면 무거운 저주파수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러한 조언은 최종 제품에 반영되었나요?

Ohmura:
네. 그렇습니다. 최종 버전으로 음악을 들어봤는데 공기가 움직이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더라고요. (웃음)

전반적인 음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들을 수 있을까요? IER-M9과 IER-M7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무대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더욱 탁월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Ohmura:
간단하게 말씀드려야 한다면, 이들 모델은 흥분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사운드를 출력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흔히 콘서트가 시작되기 직전에 느끼는 설렘과 흥분을 이 제품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불빛이 어두워지고 무대 오른쪽에 기타 솔로가 시작되고 뒤따라 왼쪽에서 리듬 섹션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이제 중앙에서 또렷하고 깨끗한 보컬리스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이 제품을 통해서 이러한 음향의 전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Ohmura

끝으로 음악 감상을 즐기는 일반 사용자가 무대 모니터 같은 전문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Ohmura:
이것은 헤드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업계와 직종을 망라하고 전문가용 도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우려할 사항은 아니고, 오히려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나요? (웃음) 개인적으로 음악을 즐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흥분과 설렘을 느끼도록 만드는 사운드가 아닐까 해요. 저도 개인 시간을 보낼 때는 IER-M9으로 음악을 감상한답니다. 완제품이 어서 출시되어 소장하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음악 팬들도 전문가와 동일한 음질 감상

Ohmura에게도 전문 아티스트용으로 개발된 IER-M9 및 IER-M7 무대 모니터를 우리 같은 일반적인 음악 팬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Kuwahara:
전문가의 입장에서 무대 모니터는 다양한 작업 도구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음악 팬이 흔히 사용하는 도구는 아니죠. 그러나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러한 제품은 모니터링뿐 아니라 청취용으로도 탁월하답니다.

IER-M7 인-이어 모니터 헤드폰의 이어버드를 들고 있는 Kuwahara

예를 들어 관중에게 향하는 사운드와 마찬가지로 보컬리스트의 무대 모니터로 전달되는 사운드는 보통 모든 악기가 믹스된 사운드입니다. 이때 이러한 사운드를 조정하여 탁월한 밸런스의 사운드를 재현하는 능력은 무대 모니터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 제품이 모니터이긴 하지만 사운드를 듣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합니다.

Tobise:
이 부분은 소니의 입장에서 새로운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운드를 어떻게 생성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최종 제품이 일상적인 음악 감상에 적합한 밸런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지요. 리듬과 밸런스는 물론이고 악기 사운드도 정확하게 재현되는 이 제품은 무엇보다도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더하는 사운드를 재생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Tobise

IER-M9과 IER-M7이 특히나 빛을 발하는 특정 장르가 있을까요?

Tobise:
근본적으로 이들 제품은 모든 유형의 음악을 정확하게 연주하도록 제작되었지만, 팝, 록, 재즈 같은 음악 장르에서 무대 모니터를 사용하면 그루브와 복잡한 음악적 표현을 특히나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IER-M9과 IER-M7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Tobise:
IER-M9에는 트위터가 하나 더 있어 더욱 부드럽고 정밀한 고주파수를 재현함으로써 음색의 미묘한 차이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심벌즈와 풋 심벌즈의 여운과 아티스트의 호흡 같은 사운드를 재현하는데 특히나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탁월한 수준의 사운드 재현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IER-M9을 추천합니다. 물론 IER-M7 또한 중요한 모든 부분이 제공되므로 양쪽 귀에 꽂고 들어보시면 이와 동일한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목소리 같은 중음역대를 특히나 중시하는 분들은 취향에 꼭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은 어떤 수준의 음악 플레이어 또는 음원에 연결하면 좋을까요?

Kuwahara:
먼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음악 플레이어에 연결해 보세요. 스마트폰이라도 상관없어요. 여유가 된다면 밸런스드 연결을 지원하는 Walkman®(NW-ZX300, NW-WM1A, and NW-WM1Z)에 연결해 밸런스드 연결이 제공하는 깨끗한 음향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이때 최고 품질의 음원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고품질 헤드폰은 음원 품질의 차이를 적절하게 표현해내기 때문에 비교해가면서 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 팬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으신가요?

Tobise:
이러한 제품은 전문 아티스트와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는 있으나, 일상에서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 또한 그루브와 미묘한 차이를 느끼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사운드도 분명 있습니다. 특히나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펼치는 공연을 즐기시는 분들이 제품을 한번 써보셨으면 좋겠어요.

Kuwahara:
이미 말씀 드렸지만, 이러한 제품이 음악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음질을 적절하게 실현하는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상 속에서 사용 가능한 헤드폰입니다. 노래 또는 장르에 상관 없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요.

가격대가 매우 높긴 하지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권장할 수 있는 이토록 탁월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매장에 꼭 들러 제품을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특히나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