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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딛고 있는 땅은 그곳에 존재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서 소중함을 잊곤 하는데요.
지구의 표면을 구성하고 있는 토양은 우리가 딛고 살아가는 땅인 동시에 생물의 생산부터 각종 산업 원료 공급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원이랍니다.
이에 UN에서는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자원으로 보호하기 위해 ‘세계 토양의 날’을 지정했다고 하는데요.
에코매거진과 함께 알아보고 토양 지킴이가 되어봅시다.
※ 내용 출처 : 환경부,토양환경센터,한국수자원공사
토양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자원이지만 급격한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이에 UN에서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매년 12월 5일로 제정한 날입니다. 한국도 2015년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주제에 맞는 다양한 토양 보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세계 토양의 날의 슬로건은 ‘생명이 시작되는 토양,
모두의 지구’로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지구 표면을 구성하고 있는 토양은 우리가 딛고 살아가는 땅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생물의 생산, 배양과 분해 및 정화, 양분, 수분,
탄소 등의 저장 및 각종 산업원료 공급,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양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은
건강한 토양을 제공하여 식물의 성장을 돕고 식품이나 의약품의 원료가 되어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물의 정화와 저장을 도와
깨끗한 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지속 불가능한 집약적 농법, 무분별한 산림 개발 등은 토양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토양의 25%는 심각하게 훼손이 진행된 상태이며, 특히 남북
아메리카 대륙 서해안 지역,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 서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의 사헬지역, 아프리카 북동부, 아시아
전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훼손된 토양의 40%는 최빈곤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환경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양에서 4대 중금속으로 불리는 구리, 납, 비소, 카드뮴 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토양오염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총 2,512개 지역 중 50곳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하니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겠지요.
토양은 지구 표면의 암석 부스러기와 동식물의 유기물이 섞여 생성되는데, 이러한 표토층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수백 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즉, 토양은 한번 훼손되면 재생되기 매우 어려운 한정된 자원입니다. 대부분의 토양오염은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에
비해 직접적인 피해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오염이 축적되고 그 피해가 심각해진 후에나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토양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토양을 아프게 하는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농작물을 이용하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을 줄이도록 대중교통과 가까운 거리는 도보, 자전거를 이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등 일상생활 속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토양오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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