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타이머(self-timer)란 얼마 간의 대기 시간을 거친 후에 저절로 사진이 촬영되도록 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피사체를 선택하신 후에 셔터(shutter release button)를 누르면 곧바로 사진 촬영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셔터를 누르고 10초의 시간이 지난 후에 촬영이 됩니다. (타사 카메라의 경우 대기 시간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에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시면 더욱 좋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1.
사진의 흔들림을 최소화 하고 싶을 때
숙련된 촬영자가 아니라면,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가 약간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먼저 아래의 사진에서와 같이
표시가 있는 버튼을 눌러서 셀프타이머 기능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으로
원하시는 피사체를 선택하신 후 셔터를 누르면 10초 후에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10초 동안 움직이시면 안되겠죠?
2.
촬영자 자신이 피사체가 되고 싶을 때
가족 모임 또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데 자신만 빠지면 조금 서운하겠죠? 그럴 때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킨 후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도 피사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전체적인 피사체 구도를 잡는 단계에서, 촬영 범위 내에 자신이 들어갈 공간을 미리 남겨두는 정도의 센스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